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르주 치프라 (문단 편집) == 연주 스타일과 테크닉 == >'''내가 기독교인이 아닌 불교 신자였다면, 치프라를 [[프란츠 리스트|리스트]]의 환생이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 >[[마르셀 뒤프레]] 치프라는 '''리스트 스페셜리스트'''라 불릴 정도로 현재까지 [[프란츠 리스트]] 곡의 레코딩에 있어서 독보적이다.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도 연주하기 어려워하는 리스트 곡을 매우 빠르고 화려하고 깔끔하게 연주하는 것이 그의 연주 특징이다. 따라서 피아노 기교나 테크닉으로는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기교 외적인 표현력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 그의 팬들은 오죽하면 “프란츠 리스트의 환생, 리스트의 영혼이 들어갔다”라고 칭송할 정도. 심지어 리스트와 치프라 모두 같은 국적인 [[헝가리]]의 피아니스트다. 음이 뭉개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댐퍼 페달 사용을 매우 자제한다. 손에 매우 무리가 가는 스타일인데, 이 사람은 20세기의 그 기라성 같은 피아니스트들 중에서 손꼽히는 테크니션이다. 손 사이즈가 9~10도 정도로 피아니스트 치고는 특출나게 큰 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피로한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림 없이 엄청난 기교를 보여주는데, 굳이 동영상으로 보지 않아도 들으면서 눈이 휘둥그레지는 테크닉이 즐비하다. 리스트 작품의 레코드는 물론 그 밖의 작곡가의 음반도 많이 있다. [[프레데리크 쇼팽|쇼팽]]의 곡도 많이 연주했지만 호불호는 많이 갈리는 편.[* 너무 거칠다거나, 쇼팽으로 유명한 다른 연주자들([[크리스티안 지메르만]], [[마우리치오 폴리니]],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등)과 해석 차이가 심하다거나 등의 이유.] [[로베르트 슈만|슈만]]의 연주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youtube(4H0VObXXA7U)] 그의 전성기에 녹음된 리스트 에튀드 '난쟁이 춤'(S.145 no.2) 연주. 기교적 난이도만 본다면 별로 어려운 곡은 아니다. 순례연보 같은 테크닉적으로 쉬운 작품들을 제외한 리스트의 다른 작품들에 비교했을 때 난이도가 한없이 낮다. 하지만 차원이 다른 예술성과 테크닉적 완벽함으로 피아노를 '칠 줄 아는 것'과 '잘 치는 것'의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여준다.[* 비슷한 다른 예시: 어렸을 때 친 소나티네를 피아니스트가 낸 음반으로 다시 접했을 때] 이외에도 유명한 반음계적 대 갤럽[[https://www.youtube.com/watch?v=a-fyNP7y680|#]][[https://www.youtube.com/watch?v=tmq5JBpFf9w|#]] 연주에서 왼손의 엄청난 공간여행과, 전성기가 지난 70년대의 연주지만 즉흥성이 강조되고 4-5번 트릴이 인상적인 라 캄파넬라[[http://www.youtube.com/watch?v=phFuPDvrO8o|#]] (11:34부근, 9분부터 시작), 또한 역시 70년대 연주의 도흐나니의 카프리치오 [[http://www.youtube.com/watch?v=2EHfTDnZIto|#]]에서는 아첼레란도의 끝을 보여주기도 했다. 후반부의 옥타브 구절로 악명높은 헝가리 광시곡 6번[[https://youtu.be/_wnXcq8Gk7Y|#]]에서는 동음연타를 4-5 손가락을 번갈아하면서 동시에 왼손의 도약을 미친듯이 하는 부분이 이 영상의 백미.(왼손으로 옥타브 연타하는 부분에서도 4-5번 손가락을 번갈아 한다. 참고로, 연주 자체는 다른 실황연주가 더 좋다.) 영상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 화면으로 느끼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다. 리스트의 에스테장의 분수[[http://www.youtube.com/watch?v=tp59zUFd5f8|#]]와 같은 곡에서는 투명한 울림을 만들어내기도 하며, 예상할 수 없는 극한까지 가는 아첼레란도와 크레센도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 데뷔 초기에는 페달 사용을 극도로 자제하면서도 깔끔한 텍스쳐를 만들어내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리스트의 연주에 특히 뛰어나 '''“리스트 스페셜리스트”'''라고 불릴 정도이며, 그의 현란한 기교 중에서도 엄청난 속도의 도약과 옥타브 난사는 그의 대표적인 장기이기도 하다. 극도로 개성적이고 즉흥적인 연주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했지만, 독특한 피아니즘의 형성과 시대에 반하는 낭만주의적인 해석이 음악사에 중요한 한 획을 그었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또한 치프라는 여러 작곡가의 작품들을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하기도 하였는데, 그 중 대표적인 예가 [[아람 하차투리안]]의 《칼 춤》(Sabre Dance)의 편곡이다. 대중적으로도 워낙 많이 쓰인 유명한 곡이다. [youtube(7PNMfluyxyk)] [* [[https://www.youtube.com/watch?v=MzcR5ar4490|더 정확한 악보]]] ~~일단 이 곡 속도부터 장난이 아니다.~~ 곡 초반부터 ~~쿵쾅쿵쾅~~미친 왼손 도약과 더불어 자비없는 주 멜로디 선율이 나온다. 이후 오른손 음형 반복과 함께 왼손 멜로디가 나오면서 곡 분위기가 잔잔해지나 싶더니 중반부에서 후반부(재현부)로 넘어갈 때쯤 또다시 미친 테크닉이 시작된다. 처음과 같은 멜로디가 반복되다가 코다로 넘어가는데, 미친 화음 연타에 이어 C♯ - D♯ - F♯ - G♯ - A♯ - C♯ - D♯ - F♯의 옥타브 전개, 끝으로 9도 글리산도로 곡이 마무리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mUQHGpxrz-8|원본과 비교해보자.(오케스트라)]] [youtube(n19dejb5dj0)] 치프라카 재편곡한 [[왕벌의 비행]]. 흔히 [[유자 왕]] 등 '''괴물같은 피아니스트들이 피아노를 아예 때려부수듯이 하면서 손이 안 보이는 테크닉을 과시하고 있으면''' 그 곡은 치프라의 편곡일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https://www.youtube.com/watch?v=abdUjh6yo8E|이런 거]]. 영상 3분대에 경악스러운 왼손 도약과 오른손 멜로디를 아무렇지도 않게 쳐내는 유자 왕의 연주를 보자.] 이 사람들의 아버지뻘 되는 선배 비르투오소라고 봐도 될 듯하다. 참고로 치프라가 편곡했다는 곡의 악보를 볼 때 주의할 점이 있다. 항간에 떠도는 치프라 에디션은 그의 연주를 '''청음'''해서 옮겨 적은 것이다. 그런데 이 악보 중 대부분이 '''미스나 잡음까지 청음'''해서 적힌 바람에 불협화음 떡칠된 악보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일부는 보통 버전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청음을 반복해서 빼야 할 음을 알아내곤 한다. 빌헬름 텔 서곡의 편곡을 예로 들어보자. 원래는 [[https://youtu.be/myH64_eURRU|이렇게]] 들려야 하지만, 너무 더럽게 청음되는 바람에 악보에는 불협화음이 가득해졌고, 이를 그대로 연주하면 [[https://youtu.be/LoEe5mbtUTc|이런 대참사]]가 벌어진다. 그래서 알캉 전문 NWC 사보 유튜버로 유명한 한국의 Mendes라는 유튜버가 2010년대 초반에 노가다를 감행한 결과, 4악장 뿐이지만 [[https://youtu.be/taBqe3fOv-E|실제 녹음과 근접한 버전]]을 내놓았다. 치프라 본인이 직접 작곡한 곡도 있는데, [[https://youtu.be/SmYKPHF3jiw|루마니아 환상곡]](La Fantasie roumaine), [[https://youtu.be/ZCotS6p4f8g|장엄 서곡]](Ouverture Sollenele) 등이 있다. 난이도는 물론 치프라의 곡답게 굉장히 악랄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